요즘에는 해운대는 잘 안가는 거 같더라고요.
모두들 광안리로 간다는... ㅎㅎ
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태종대입니다.
다누비 열차로도 유명하지만 영도등대, 신선바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절경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죠.
예전에 태종대를 갔을 때는 그냥 걸어서 한 바퀴 돌고 내려왔던 기억...
아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이번에 가보니 마치 처음 가 본 곳같이 다 변했더라고요.
다누비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면서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서 구경하다가 다음에 오는 다누비를 타고 또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리면서 구경하는 코스예요.
다누비열차 순환권은 4,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.
편도 2,000원에 타고 전망대에서 내린 후 그냥 걸어 다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. 젊음은 좋아.
한 가지 아쉬운점은 다누비열차가 디젤말고 전기차였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먼저 전망대에 내리면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반겨줍니다.
저 앞에 보이는 섬이 주전자섬(생도)인가? 그래요.
암튼 망망대해가 펼쳐지고 섬 앞으로 지나가는 배들이 보이고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. ㅎㅎ
태종대라는 이름은?
태종대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곳의 해안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해요.
또한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네요.
태종대 전망대 2층에는 카페가 있어요. 앉아서 멍 때리기 참 좋은 곳인데, 커피 맛은.... ㅋㅋㅋ (비추천)
그냥 음료수 한 잔 주문하고 앉아서 바다 보기 좋은 곳입니다.
아래 사진이 아마 등대에서 해운대 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.
그냥 보면 잘 안 보이는데, 줌으로 당겨보면 오륙도가 보여요. 줌으로 당겨보니 오륙도와 해운대가 선명하게 보이네요.
이날은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. 특히 중국 사람들도 많더라고요.
태종대 가는 방법은?
태종대 입구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갈 수 있고,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자가용을 이용해도 좋아요.
그리고 입장료 대신 주차료를 받아요. 1대당 2,000원
부산 가시는 분들은 시간 되면 한 번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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